맥파이앤타이거의 세 번째 아티장 라인, 운남 야생홍차. ⓒMagpie&Tiger

자, 이렇듯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 아티장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 출시됐어요. 바로바로 운남 야생 홍차! 이 야생 홍차의 특징은 당연히 사람의 인공적인 손길이 닿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야생 찻잎으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. 하지만 그보다 조금더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어요. 바로 이 찻잎이 '원시종'이라는 거에요. 지금 우리가 마시는 차나무(카멜리아 시넨시스)에게는 직계 조상님(타리엔시스)이 계신데요, 이번에 나온 운남 야생 홍차가 바로 그 조상님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고. 레터 처음에 말했던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 전의 사람들이 맛봤던 차에 아주 근접하단 얘기죠.

맥파이앤타이거의 세 번째 아티장 라인, 운남 야생 홍차의 건엽. ⓒMagpie&Tiger

'원시' '야생' 이런 단어들이 나오니 뭔가 맛이 쓰고 떫을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? 근데 정반대에요. 오히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. 그 이유는 해발 2400m의 고산에서 자랐기 때문. 고산지대엔 병충해가 적어서 차나무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물질 (ex. 카페인, 솜털 등)을 많이 만들어낼 필요가 없거든요. 덕분에 우리는 잘 익은 망고나 복숭아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미를 즐길 수 있게 된 거죠.

그렇다면 운남 야생 홍차를 맛있게 마시는 법은 뭘까요. 간단해요. 바로 100도의 끓는 물을 바로 부어 10초 정도 짧게 우리는 것. 약 10회까지 여러번 우려도 차가 우러나와요. 이 방법은 다른 고산차나 야생차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.